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캄보디아 리광호 검거, 어떻게 잡았나? 한국인 대학생 살해 사건 총정리
2025년 11월,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던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납치·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 국적의 리광호가 마침내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.: 이번 체포는 단순한 한 건의 범죄 해결을 넘어, 동남아 일대에서 우리 국민을 노리던 범죄단지·스캠 조직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
1. 사건 개요: 캄보디아 ‘범죄단지’에서 벌어진 비극
사건의 피해자는 20대 한국인 남자 대학생 박 모 씨입니다. 박 씨는 2025년 7월, 가족에게 “현지 박람회를 다녀오겠다”라고 말하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. 이후 그는 캄폿주 보코산 인근 이른바 ‘범죄단지’로 불리는 지역에서 여러 스캠 조직 사이를 전전하며 감금·폭행·마약 강제 투약 등 가혹 행위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약 한 달 뒤인 8월 초, 박 씨는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, 현지 부검 결과 ‘폭행 등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’가 사인으로 제시됐습니다.:이 과정에서 박 씨가 고문을 당하는 영상과, 가족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통화 내용이 SNS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졌습니다.:
2. 주범 리광호는 누구인가?
언론과 수사 당국 발표에 따르면, 리광호(리광하오)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, 30대 초반 연령대로 알려져 있습니다.: 그는 이번 한국인 대학생 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일 뿐 아니라, 그 이전부터 여러 범죄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-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 인근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으로 지목, 마약 4kg 밀반입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발부:
- 캄보디아 일대 범죄단지에서 스캠·보이스피싱 조직 운영 및 한국인 대상 범죄 관여 의혹:c
- 한국인 대학생 박 씨를 여러 스캠 조직 사이에 ‘팔아 넘기며’ 폭행·가혹행위를 반복했다는 진술과 정황:
이미 한국과 캄보디아 모두에서 중범죄 피의자로 지목돼 있던 만큼, 리광호는 동남아 일대에서 활동하는 초국가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로도 분류되고 있습니다.:
3. 검거 과정: 프놈펜 식당에서… ‘밥 먹다 체포’
2025년 11월 27일 새벽 4시경(현지 시각 기준),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리광호가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.:국가정보원과 경찰 등 우리 당국은, 자금세탁 혐의가 있는 한국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리광호 일당의 동선을 포착해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 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:
이번 검거에서는 리광호를 포함해 중국인 4명과 한국인 5명 등 총 9명이 함께 붙잡혔습니다.:현지 수사에서는 우선 다른 사건(자금세탁·스캠 관련 혐의)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, 이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사건과의 연관성이 본격적으로 조사될 예정입니다.:
4. 수사·재판은 어디서 진행되나? 향후 절차 정리
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, 리광호에 대한 1차 수사와 재판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습니다.: 피해자가 한국인이고, 피의자가 한국 마약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만큼 한·캄보디아 간 사법 공조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.
- 캄보디아 경찰·검찰이 우선 살인 및 현지 범죄 혐의로 조사
- 우리 경찰·국정원은 국제 공조를 통해 한국인 피해 사건 관련 혐의 입증 자료 수집:
- 향후 범죄인 인도 또는 추가 기소 여부는 양국 협의에 따라 결정
특히, 박 씨에게 마약을 강제로 투약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에 등장한 공범의 목소리와, 이번에 함께 검거된 일당의 음성이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만큼, 한국 수사 당국도 본격적인 진술·증거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.:
5. 이번 검거가 가진 의미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
리광호 검거는 단순히 한 명의 범죄자를 잡은 사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 이번 사건을 통해 동남아 범죄단지·스캠 조직에 우리 국민이 얼마나 취약한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:
- 저렴한 연수·취업·투자 등을 미끼로 한 위장 제안에 각별한 주의 필요
- 일단 현지 조직에 넘어가면 여권 압수·감금·폭행 등으로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점
- 범죄 조직 핵심 인물에 대한 국제 공조 수사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
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생각하면, 이 비극이 단순한 “뉴스 한 줄”로 끝나지 않고, 제도 개선과 안전 경보 강화로 이어질 수 있게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앞으로도 리광호 일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판결 결과와 별개로,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해외에서의 안전 수칙, 의심스러운 제안에 대한 경계를 새롭게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