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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 설악산 사찰여행 완전가이드

by notion3449 2025. 7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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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날 같은 바위와 숲이 만나는,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태극의 산 설악산
칼날 같은 바위와 숲이 만나는,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태극의 산 설악산

한국에서 가장 웅장한 산맥 중 하나인 설악산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. 그 안에는 천년을 이어온 고찰들이 숲과 계곡에 스며들어 고요히 숨 쉬고 있습니다. 이번 여행에서는 설악산의 대표 사찰인 신흥사, 백담사, 봉정암을 중심으로 설화와 여행 팁을 함께 소개합니다.

신흥사 – 천년 역사의 평화로운 사찰

신흥사는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, 신라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. 조선 후기 대적광전을 비롯한 건축물들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줍니다.

설화: 자장율사가 하늘에서 내리는 빛을 따라 도착한 곳이 바로 이 신흥사였다고 전합니다. 또한, 신흥사 경내의 108 계단은 한 계단 오를 때마다 번뇌를 씻어낸다는 의미가 있어 명상 코스로 유명합니다.

특히 안개 낀 아침에 보는 울산바위 풍경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.

백담사 – 계곡 깊숙이 숨겨진 은둔의 절

백담사는 설악산 백담계곡을 따라 7km 이상 올라야 닿을 수 있는 고요한 사찰입니다. 한용운 선생이 머물며 님의 침묵을 구상했던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.

설화: 백개의 연못마다 신령한 용이 살았으며, 계절마다 물빛이 바뀌어 신선들이 찾아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. 이 전설이 백담사(百潭寺)의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.

백담사는 명상과 수행을 위한 템플스테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으며, 계곡 물소리와 함께하는 산책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.

봉정암 – 하늘과 맞닿은 수행의 암자

봉정암은 해발 1,224m에 위치한 국내 최고 고도 사찰로, 백담사에서 도보로 약 3~4시간을 올라야 도달할 수 있는 암자입니다. 신라 고승의 수행지로 알려져 있으며, 구름 속에서 명상에 잠기는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.

설화: 봉황이 산 정상에 앉아 울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된 봉정암은, 봉황의 기운이 느껴지는 영적인 장소로 여겨집니다.

사찰여행 추천 코스 – 1박 2일 힐링 일정

  • 1일 차: 신흥사 탐방 → 속초 중앙시장 점심 → 백담사 탐방 및 템플스테이 (명상, 다도)
  • 2일 차: 새벽예불 참여 → 봉정암 산행 및 참배 → 하산 후 속초 카페 방문 및 귀가

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

  • 울산바위: 장쾌한 바위 절경과 함께 2시간 왕복 산책 코스
  • 권금성 케이블카: 설악산 일몰과 동해 조망이 가능한 명소
  • 속초 영랑호 & 청초호: 잔잔한 호수와 산책길
  • 속초중앙시장: 오징어순대, 막국수 등 현지 먹거리
  • 설악워터피아: 트레킹 후 온천 스파로 휴식

사찰여행을 위한 팁

  • 복장: 긴팔 상의, 겉옷, 운동화 필수. 여름이라도 서늘함 주의
  • 예절: 합장과 목례, 사찰 내 정숙, 플래시 촬영 금지
  • 템플스테이: 신흥사·백담사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 가능
  • 마음 챙김: 걸음을 늦추고 풍경과 호흡하며 ‘비움’을 실천해 보세요

설악산의 사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. 수백 년의 세월과 설화가 살아 숨 쉬는 영적인 공간입니다. 이번 여름, 설악산 사찰에서 진짜 쉼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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